평소 119를 호출할 일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가도 막상 응급상황이 오면 당황하게 됩니다. 특히 평소 지병이 있거나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께 갑작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어쩔 줄 모르게 되는데요. 119를 호출하게 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미리 개인별 평소 질환과 병력 특성을 등록해 두어,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1. 119 안심콜 서비스란?
119 안심콜 서비스는 장애가 있거나 고령자 또는 독거노인 등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 대원이 질병과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개인 맞춤형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 국민 누구나 가입 가능
- 안심콜 서비스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출동 시 맞춤형으로 사전 준비하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함
- 등록자의 보호자에게도 문자메시지로 등록자의 응급상황 발생 사실 등이 자동으로 전송됨
2. 119 안심콜 서비스 내용
119 안심콜 서비스는 사전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응급 출동 시 맞춤형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1️⃣ 119 안심콜 서비스에서 개인별 병력 사항과 보호자 연락처 등 정보를 등록합니다.
2️⃣ (응급상황 발생 시) 119 신고를 합니다.
3️⃣ (응급상황 출동 시) 관할 소방서에서는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구급 출동합니다.
4️⃣ 신고자의 보호자에게 응급 상황임을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됩니다.
3. 119 안심콜 서비스 신청 및 주의사항
119 안심콜 서비스는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어플(앱)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 대리인 가입 시 주의사항 : 대리인으로 가입하는 경우, 반드시 대리인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 ex) 수혜자가 어머니이고, 대리인이 본인인 경우 : 가입 정보는 대리인 본인의 정보로 가입
- 수혜자인 어머니의 정보는 수혜자 정보등록 메뉴에서 별도로 입력 가능
- 등록인(수혜자) 전화기로 119 신고하여야 119 상황실 및 119 출동대가 사전 등록 정보 활용이 가능합니다.
- 기본정보(주소, 연락처 등), 투병이력(과거 및 현재 질환, 수술이력, 복용중인 약물 등), 보호자 정보 등을 등록합니다.
- 병력,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변경되었을 경우 본인 또는 대리인이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등록이 필요합니다.
4. 나가는 글
2023년 10월, 119 안심콜 서비스로 80대 할머니가 구조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통해 119 신고가 연결되었으나, 이미 쓰러진 상태여서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사전에 119 안심콜 서비스 등록이 되어 있어 평소 질환과 과거 병력을 파악하여 맞춤형 신속 대처를 통해 구조되었습니다.
평소 질환(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가족, 고령의 부모님, 임산부 등 우리 가족의 혹시 모를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119 안심콜 서비스 신청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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