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려인구 천만시대라고도 하는데요. 가족이나 다름없는 반려동물이 아픈 경우 반려동물이 걱정됨과 동시에 다른 고민도 하게 됩니다. 바로 반려동물 진료비입니다. 동물병원 진료비를 알기 어려운데다가 진료비가 보통 생각보다 더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경제적 부담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서비스>를 소개드리겠습니다.
🔵 동물병원 주요 진료비 공시제 시행
2023년 8월, 정부에서는 동물병원 주요 진료비 공시제를 시행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반려인들이 진료비를 합리적으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이러한 제도를 시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정책을 통해 반려인들이 동물병원 방문 시 진료비 정보를 평균적으로나마 사전에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는 "사람"병원의 비급여항목 정보 공개와 달리, 개별 동물병원의 진료비가 아닌 지역별 평균 진료비로 공개되는데요. 개별 동물병원의 진료비를 공개하는 것은 현행법상 위반이기에 지역 평균으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 항목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는 종류별로 총 10개 항목이 대상입니다.
- 초진료, 재진료, 상담료, 입원비, 종합백신, 광견병백신, 인플루엔자백신, 전혈구검사/판독, 엑스선촬영/판독
그리고 초진료, 재진료, 입원비 등은 개와 고양이로 각각 나누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서비스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 서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홈페이지 메인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조사 페이지입니다. 대상 항목을 다시 지역별, 항목별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으로 공개한다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상세 정보 확인]을 클릭합니다.
✅ 진료비 검색하기
페이지를 이동하면 위와 같이 정보 페이지가 나옵니다. 왼쪽의 검은색 바에서 상세 항목들을 검색할 수 있으며, 해당 항목이 초진료/재진료/입원비 항목이라면 상단과 같이 개/고양이로 선택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알고싶은 지역] 탭을 통해 우리 지역의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근 지역의 진료비 평균이 함께 제시되기 때문에, 진료비 평균이 저렴한 지역이 있다면 이용 지역을 바꿀 수 있습니다. 또한 진료비 청구서를 받았을 때 지역 평균보다 과다하게 청구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 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의무
2024년, 올해부터 모든 동물병원은 상기 항목의 진료비에 대해 의무적으로 게시하여야 합니다.
- 대상 : 모든 동물병원
- 게시 방법
- 동물병원 내부 접수창구나 진료실 등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벽보를 부착하는 방법
- 동물병원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방법 - 처분 대상 : 진료 비용을 게시하지 않거나 게시 금액을 초과하여 진료비를 청구하는 경우
- 처분 내용 : 동물진료업의 정지 또는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행정처분
- 진료비 사전 고지제
- 중대진료에 대한 예상 진료비를 수술 전에 고지하지 않은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
정부는 진료비 게시 대상 항목을 상반기까지 20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100개 진료 항목에 대하여 진료절차 표준화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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