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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차/주관적인 후기(커피)

곳간에 두고 마실 산미좋은 원두! 미켈레 커피 떼루아 블렌드 후기

by 나 로 202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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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레 커피 떼루아 블렌드

원두를 이것 저것 다양하게 많이 구매하는 편이지만(대책없이.. 🙄) 그럼에도 나름 '기본커피'는 늘 대량으로 구매해두려고 한다.
직전의 '기본커피'는 '헤베커피'의 '헤베 밸런스'! 무난무난하게 누구나 좋아하는 맛으로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1kg 단위로 구매할때 똑같은걸 또 구매하기보단 새로운걸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마침, 홈바리스타클럽 3월픽 '미켈레 커피'에서 '떼루아 블렌드'를 할인중이어서 새로운 곳간원두로 낙점! 
10일정도 디개싱 후 맛보았다.

▶️ <미켈레 커피>의 '떼루아'블렌드 

미켈레 커피 떼루아 블렌드

홈바리스타클럽 3월 목록에서 구매한, 1kg 떼루아 블렌드.
원래 '떼루아'라는 용어는 와인 마실때 자주 쓰는 단어로 알고있는데... 커피도 포도만큼이나 '떼루아'가 중요하지!

  • 블렌드 정보 : 에티오피아 내추럴 50% + 에티오피아 워시드 50%
  • 로스팅포인트 : 라이트 미디움
  • 노트 : 복숭아, 열대과일, 블루베리, 자두, 피스타치오

홈바클 전용 블렌드가 아닌, 온고잉 하는 블렌드라 상시 구입 가능한 듯 하다.

미켈레커피 바로가기

떼루아 블렌드 원두

1kg이 가득 담긴 포장이어서 그런지, 오픈하자 마자 코가 즐거워지는 아로마향에 웃음짓게 된다.
라이트미디움 로스팅이라 전반적으로 밝은 원두.

원두 도징

저울로 딱 20g 맞추려다가...
늘 미분 이슈로 0.1~0.2g 정도 로스가 생겼던 것이 생각나서...
처음부터 0.1g 더 담아서 그라인딩 했다.

분쇄 원두

미디움 라이트 로스팅이라 분쇄원두 색이 밝다. 
예상대로 미분 이슈(?)가 발생하여 0.1g 줄어든 20g으로 브루잉 시작.

[☕ 브루잉 세팅]

  • 원두량 : 20g * 물 온도: 90°C
  • 분쇄도 : 타임모어 C5 Pro 기준 13
  • 추출 방식 : 하리오 v60 / 급랭식

[⏳ 푸어링 기록 (총 200g 추출)]

  • 1차 (00:00 ~ 00:40) : 40g (뜸 들이기)
  • 2차 (00:40 ~ 01:15) : 70g
  • 3차 (01:15 ~ 01:45) : 50g
  • 4차 (01:45 ~ 마무리) : 40g

미켈레 커피 떼루아 블렌드 아이스 브루잉

공식 노트에는 트로피컬과 피스타치오도 있었지만, 내 입에 선명하게 다가온 건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의 늬앙스였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산미의 질감'이다. 에티오피아 특유의 산미가 존재하긴 하지만, 혀끝을 톡! 하고 찌르는 날카로운 산미가 아닌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차분하게 아우르는 느낌의 산미다.
내추럴과 워시드의 50:50 블렌딩이 진짜 마법을 부린 듯하다. 각각의 장점이 잘 어우러지는 맛!

 '언제 마셔도 좋을 것 같은 맛'. 이 한 줄로 요약할 수 있겠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개성보다는, 매일 아침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분함과 부드러운 밸런스가 일품이다.
곳간 커피 1kg 대용량으로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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