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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차/주관적인 후기(커피)

<세븐에이치> 콜롬비아 라스 플로레스 옴블리곤 플로럴 심포니 워시드 후기

by 나 로 2026.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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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2026년 3월 부산카페쇼에서 획득한 원두 리뷰를 하고자 한다.
카페쇼 탐방 초보라서... '시음만 해야지'라는 다짐이란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지 얕잡아보고 있었다.
오늘 포스팅하는 <세븐에이치>부스 또한 그러했다.
정말 난 시음만 하려 했는데 어느 순간 정신 차리고 보니 원두를 구매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세븐에이치 카페

이번 부산 카페쇼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세븐에이치>카페. 함안 법수면에 위치한 대형 로스터리 카페라고 한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생두사일로 구비, 프로밧 로스팅기, 석발기 사용 등 원두 퀄을 유지하기 위한 좋은 장비들이 구비된 것 같다.
포도맛 젤리나 아샷추같은 독특한 시그니처 블렌딩도 맛있었는데... 이번에 가져온 콜롬비아 옴블리곤이 시음 당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서 참지 못하고 구매해버렸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원두는 안보이지만, 블로그 리뷰를 보니 방문하면 구할 수 있을지도?

세븐에이치 카페 홈페이지 바로가기

▶️ 콜롬비아 라스 플로레스 옴블리곤 플로럴 심포니 워시드

콜롬비아 라스 플로레스 옴블리곤 플로럴 심포니 워시드

<세븐에이치>부스에서 시음을 거의 7~8잔 마셨는데 그 끝에 결국 선택한 원두 중 하나인, 콜롬비아 라스 플로레스 옴블리곤 플로럴 심포니 워시드(Colombia Las Flores Ombligon Floral Symphony Washed).
세븐에이치 원두 구매 후 하나 아쉬웠던 건 다른 부스는 원두 설명이 적힌 카드가 동봉되어서 정보를 공부하기 좋았는데 여긴 이름과 노트밖에 없었다는점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따로 검색해서 원두 정보를 좀 알아보았다.

  • 품종 : 옴블리곤(Ombligon)
    - 스페인어로 배꼽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생두 끝부분이 배꼽처럼 툭 튀어나왔다고 붙여진 이름
    - 콜롬비아 우일라(Huila)지역에서 발견된 품종으로 맛은 게이샤에 비견될만큼 화사하고 우아하다는 평이 있다. 🙄
  • 농장 : 라스 플로레스(Finca Las Flores)
  • 노트 : 풍선껌/자스민/블루베리/복숭아

 

▶️ 콜롬비아 라스 플로레스 옴블리곤 플로럴 심포니 워시드 주관적인 후기

앞선 포스팅들과 마찬가지로 미리 변명을 하자면, 
여전히 브루잉 초보이며, 여전히 장비가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콜롬비아 라스 플로레스 옴블리곤 플로럴 심포니 워시드

원두 후면부에 노트가 적혀있다. 버블검/자스민/블루베리/피치.
혹시 함안에 직접 방문해보고싶다면, 사진상의 주소지를 참고하면 될 것 같다.
 - 경남 함안군 법수면 법수로 587, 세븐에이치카페

로스팅 일자가 2026년 3월 9일로 표기되어있다. 디개싱 후 3월 24일에 개봉.

옴블리곤 원두

배꼽을 닮은 원두라고 설명을 듣고 보니 뭔가 참외배꼽(?)같아 보이기도 하다.

옴블리곤 원두

로스팅포인트에 대한 설명이 없어 정확하진 않지만, 색으로 보면 미디움이나 미디움-라이트 로스팅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옴블리곤 분쇄 원두

분쇄 직후에는 언제나 원두 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이 오묘한 향이 풍선껌 노트일까?
오늘도 (장비부족 핑계로) 내맘대로 브루잉을 해본다.

[☕ 브루잉 세팅]

  • 원두량: 약 20g
  • 물 온도: 90도
  • 분쇄도: 꽤 굵게 (물 빠짐이 빠른 편)
  • 추출 방식: 하리오 v60 / 급랭식

[⏳ 푸어링 기록 (총 250g 추출)]

  • 1차 (0~40초): 40g (뜸 들이기)
  • 2차 (40초~1분 10초): 80g
  • 3차 (1분 10초~1분 40초): 90g
  • 4차 (1분 40초~2분 00초): 40g 마무리

아이스 브루잉 콜롬비아 옴블리곤 워시드

시음 당시에도 눈이 번쩍 뜨이게 한 맛은 풍선껌 맛이었다. 아니.. 어떻게 커피에서 풍선껌맛이?
그런데 내 추출법이 야매(?)라서 그런지, 오늘 마셔보니 풍선껌보다 백차(white tea)향이 더 강한 느낌이다. 그 워시드 커피에서 자주 느낄 수 있는 티라이크(Tea like) 맛이라고 해야되나.
차 향과 풍선껌향이 어우러진 가운데 약간의 달달한 과일맛이 혀끝을 돈다. 
풍선껌 노트 때문에 실험적인 맛임에도 불구하고, 우아한 맛이다. 워시드 특유의 깔끔한 클린컵은 덤이고.

장비 업그레이드 이후,
조금 더 제대로 된 추출법으로 다시 내려마시고싶은 커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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